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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재철의 입’ 이진숙은 MBC 사장이 꿈?

등록 2012-07-13 14:53수정 2012-07-13 15:56

노조 특보서 전해…이 본부장, “찌라시에 불과”
문화방송(MBC) 노동조합의 파업기간 내내 적극적인 언론 대응으로 김재철 사장의 ‘입’ 노릇을 했던 이진숙 엠비시 기획홍보본부장이 “엠비시 사장 자리를 꿈꾸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러한 내용은 이 본부장과 만난 한 퇴직사우를 통해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엠비시 노동조합은 12일 발행한 총파업 특보에서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자신의 꿈은 ‘엠비시 사장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는 소식이 사내외에 알려지면서 엠비시 구성원들 사이에 실소와 공분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치권에서는 이진숙 본부장이 김재철 사장이 물러난 뒤 선임될 차기 사장이 되려고 열심히 뛰기 시작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면담 요청을 줄줄이 거부하는 가운데서도 이 본부장이 집요하고도 줄기차게 만남을 시도하는 점도 이런 소문을 뒷받침하는 사실로 비중 있게 거론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이 본부장에게 “의리 있다면 김재철과 함께 엠비시를 떠나라”며 “김 사장의 측근이었던 임원이 추호라도 ‘포스트 김재철’을 염두에 둔 것 같은 행동을 자제하지 않는 것은 인륜을 저버린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숙 본부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그런 말을 한 사람이 나도 누군지 알고 싶다”며 “노조는 어떤 조합원이 어떤 퇴직 사우를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내용은 찌라시에 불과한 것이라며 관련해서 더 할 이야기도 없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정환봉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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