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6시50분께 경남 거제시 신현읍 장평리 장평부두에 계류중인 거제선적 67t급 폐유수거 바지선 청정1호의 선미쪽 부분이 침수되면서 적재된 선박폐유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바지선 주위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재와 유회수기를 사용해 유출된 폐유 1t가량을 수거했고 침수된 바지선은 2일 오전 3시10분께 대형크레인을 이용, 인양했다.
또한 날이 밝는대로 침수된 바지선 주변을 순찰해 기름유출흔적이 남아 있을 경우, 2차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해경은 바지선의 선미쪽 일부가 원인모를 이유로 균열되면서 선체가 침수돼 폐유가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 남은 폐유를 완전히 빼낸 3일께 통영의 조선소로 예인, 정확한 침수원인을 조사키로 했다.
(거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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