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지난해 마약 압수량 두배 늘어

등록 2012-09-02 19:19수정 2012-09-02 21:11

109㎏…마약류 사범은 줄어
지난해 국내에서 압수한 마약량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주철현)가 2일 펴낸 <2011 마약류 범죄백서>를 보면, 지난해 압수한 마약량은 모두 109.8㎏으로 201년 57㎏에 비하면 무려 92.6%나 증가했다. 반면 2011년 마약류 사범은 모두 9174명으로, 2010년 9732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마약류 사범이 줄었는데도 전체 압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밀수·밀매 등 마약 공급 범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압수된 외국산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의 최대 공급처는 단연 중국이었다. 원산지가 확인된 필로폰 18.4㎏ 가운데 5.25㎏(30.7%)이 중국산이었다. 그 뒤를 말리(4.23㎏), 남아프리카공화국(3.57㎏), 캐나다(3.24㎏), 필리핀(2.08㎏)이 이으면서 필로폰 공급선의 다변화 양상을 보였다. 코카인은 전량(2.1㎏)이 파나마에서 반입됐으며, 미국은 대마초(0.37㎏)와 신종마약인 ‘제이더블유에이치(JWH)-018’의 대표적인 공급처로 꼽혔다.

지난해 국내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은 36.6%로 2010년(36.8%)과 큰 차이가 없었다. 검찰은 단순 투약자라고 해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치료재활 프로그램 이수를 의뢰하고, 마약 중독이 심한 범죄자의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감호를 청구해 재범을 막고 재활을 도울 계획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