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여성 다리보면 흥분하는 몰카맨 검거했더니…사진 7800장

등록 2012-09-18 10:58

서울 금천경찰서는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교를 돌며 7800장에 이르는 여성의 다리 사진을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김아무개(34·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2008년부터 4년 간 서울 금천구, 경기도 용인시 등을 돌아다니며 교복을 입은 여자 중·고등학생들을 찍거나 서울 종로 등 번화가에서 성인 여성들의 다리 사진을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의 컴퓨터에 ‘20대’ ‘서울-금천-○○고’ ‘경기-용인-○○중’과 같은 제목의 폴더를 만든 뒤 7795장의 ‘몰카 사진’을 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14일 서울 금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려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여성의 다리를 보면 흥분하는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어 이를 충족하려고 몰카 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컴퓨터에서 다리를 때리는 가학적 동영상이 발견됐고, 김씨가 몰카를 촬영한 기간이 4년에 이르는 점 등으로 미뤄 다른 성폭력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광주 여고생 성폭생 사건 용의자 자수
수뢰혐의 전 세무서장 도피…검찰·경찰 ‘합동 책임’ 논란
안대희 퇴임 한달만에 변호사 ‘자택 개업’
안철수 국민보고는 ‘잡스식 PT’로 진행
김시진 넥센 감독 전격 경질
“아버지의 성폭행에도 전 더럽혀지지 않았어요”
[화보]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