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돼 529일째 억류중인 제미니호 선장 박현열 씨의 딸 지수 씨(22)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국민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를 살려달라는 손팻말을 든 채 오열하고 있다. 선원들의 가족들은 “싱가포르 선주는 해적들이 과도한 몸값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어렵다고 하고, 정부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기대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며 “피랍된 가족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가족들은 회견 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방문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호소했다. 싱가포르 선적 제미니호는 지난해 4월 케냐 해상에서 납치돼 같은 해 11월 선사가 협상금을 건네며 외국인 선원은 모두 석방됐으나, 우리나라 선원 4명은 소말리아 내륙으로 재납치되어 현재까지 억류중이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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