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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결혼식 끝나면 인간관계가 정리된다

등록 2012-10-18 11:48

듀오웨드 설문, ‘결혼식 참석 않아 관계 소원’ 가장 많아
기혼남녀의 대부분은 결혼식 전후로 인간관계가 정리된다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웨딩컨설팅 업체인 듀오웨드가 지난 9월21일~10월17일 기혼남녀 536명을 대상으로 ‘결혼식과 인간관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9%가 ‘결혼식 전후로 인간관계가 정리된다’고 답했다.

결혼식 전후로 관계가 소원해진 경우로는, ‘결혼식에 오지 않은 경우’(62.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복장·태도 등 예의 없이 방문한 경우’(20.3%), ‘얼굴 도장 찍으러 형식적으로 방문한 경우’(9%)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결혼식 전후로 관계가 친밀해진 경우로는 ‘평소 교류가 없었는데도 결혼식에 와준 경우’(60.4%), ‘결혼준비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경우’(28.9%)라고 대답했다.

‘결혼식을 위한 본격적인 인맥관리는 언제부터 시작했는가’라는 질문에 남녀 34.5%가 ‘결혼식 날짜가 잡힌 시점부터’라고 답했으며, ‘미혼일 때는 항상’(27.1%), ‘결혼식 3개월 전부터’ (17%) 순으로 답했다.

청첩을 위해 최장 얼마 동안 교류가 없었던 사람에게까지 연락을 해봤냐는 질문에는 ‘1년 미만’이 72.8%로 가장 많았고, ‘1~3년 미만’이 17%로 뒤를 이었다. ‘10년 이상’도 10.3%였다.

결혼식 전 인맥관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의 의견이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의 55.4%는 ‘그동안 낸 부조금을 환수하기 위해’서고, 여성의 56.3%는 ‘하객이 너무 적게 올까봐 걱정돼서’라고 답했다.

인맥관리 방법도 남녀 차이가 있었다. 남성들은 ‘경조사를 잘 챙겨준다’(42.6%), ‘주기적으로 연락한다’(33.3%), ‘식사를 대접한다’(23.6%) 순으로 답한 반면, 여성은 ‘식사를 대접한다’(39%), ‘주기적으로 연락한다’(37.5%), ‘경조사를 잘 챙겨준다’(19.6%) 순으로 나타났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소중한 순간을 가족·친지·지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신랑신부의 마음을 헤아려 성의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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