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양악수술 부작용으로 우울증 앓던 여대생 자살

등록 2012-10-26 18:32

양악수술 부작용 때문에 우울증을 앓던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6일 “지난 25일 낮 12시40분께 전주에 사는 ㅇ씨(23·여·ㅈ대 4년)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안면부 장애로 1년6개월 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ㅇ씨는 평소 수술 후유증과 이에 따른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ㅇ씨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경찰은 “유족들이 ‘숨진 ㅇ씨가 수술 뒤 턱이 돌아가고 눈물샘의 장애로 눈물이 계속 흐르는 후유증과 부작용으로 너무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양악수술은 위·아래 이와 이를 둘러싼 뼈를 깎는 등 어려운 수술이고, 수술 뒤 뼈가 잘 안 붙거나 안면감각을 잃게 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ㅇ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주검을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여의도 칼부림 피의자 “정규직 전환 안돼…”
이외수, 야권 단일화 가교역할 맡나
‘친정’ 간 신경민, 작심하고 MBC 질타
천영우 “남북정상회담 국정원 기록물 봤다”…불법열람 논란
구글, 독도주소 지우고 동해도 ‘일본해’ 표기
[특파원 칼럼] 안철수 현상과 하시모토 현상
[화보] 이번 경기는 ‘우리 힘 한데 모아’ 입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