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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졸업 앞둔 고3 개인정보 해킹·유통시켜

등록 2012-11-04 20:38수정 2012-11-04 21:27

판매상 1명 구속·학교대표 등 입건
직업학교에 넘기고 1천여만원 받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빼내 직업전문학교에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개인정보 판매상 고아무개(47)씨를 구속하고, 직업전문학교 대표 김아무개(34)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활동하는 해커에게 400만원을 주고 유명 진학정보 사이트 2곳을 해킹하도록 시켜 2012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11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얻은 뒤, 이를 직업전문학교 등에 팔아 1135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직업전문학교 신입생 유치를 위한 텔레마케팅 광고에 이용됐다. 직업전문학교들은 또 사진관을 운영하는 양아무개(47)씨로부터 중·고등학교 졸업앨범을 제작하면서 얻은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구입하거나, 학습지 업체로부터 고등학생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진학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의 내부자가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고용노동부에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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