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광장서 입법청원 운동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입법청원과 참정권 침해 사례를 접수하는 ‘24시간 국민접수처’가 12일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됐다.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등 전국 시민사회단체 200여곳이 모인 ‘투표권 보장 공동행동’이 천막을 치고 책상을 배치해 꾸민 국민접수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운영된다. 투표시간 연장을 원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접수처를 찾아 입법청원 서명을 하거나 자신의 참정권 침해 사례를 신고할 수 있다.
공동행동 관계자는 “접수처 천막을 낮에만 열면 야간에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나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참여할 수 없으므로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투표시간 역시 시간의 제약 없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연장해달라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공동행동은 참정권 보장을 요구사항으로 내건 대규모 촛불집회를 17일 열 계획이다. 이선미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간사는 “과거 촛불집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등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의사를 표현한 일은 있었지만,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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