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노동자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41일째 단식농성을 진행하던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이 건강 악화로 19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지부장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등 건강 이상증세를 보여 구급차에 실려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창근 쌍용차지부 기획실장은 “김 지부장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단식 35일째부터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졌지만 지금까지 정신력으로 버텨왔다. 혈압이 너무 낮은 상태여서 현재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의 입원 직후 쌍용차지부는 보도자료를 내어 “김 지부장의 단식은 중단하지만, 이것이 투쟁의 중단은 아니다. 쌍용차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더 악착같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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