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50대 “문-안 단일화를” 유서 남긴채 투신

등록 2012-11-22 22:39수정 2012-11-23 08:51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를 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50대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22일 오후 5시10분께 전북 완주군 용진면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집주인 유아무개(53)씨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짧은 유서와 ‘두 후보께 드립니다’라는 펼침막을 남긴 채 뛰어내렸다. 펼침막은 크기가 가로 50㎝, 세로 6m로 유씨가 아파트 베란다에 내걸었다.

유씨가 내건 펼침막에는 “오늘 토론회를 보면서 훌륭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단일화를 속히 이루어 주셔서 국민의 염원을 이루어 주십시오. 국민이 분노할까 두렵습니다. 기득권 세력에 말씀하시듯 두 분도 야망 내려놓으시고 뜻을 모아 주십시오. 그리하여 한 분은 국민의 수레를 끌어주시고, 또 한 분은 밀어주시어 새 정치에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주십시오. 또한 땀을 흘려 일하고도 힘들게 살아가는 농민을 보살펴 주십시오”라고 썼다.

버섯 농사를 짓던 유씨는 정당이나 시민사회단체 활동에는 참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등록전 단일화’ 약속, 겨우 3일 남았다
론스타, 한국정부 상대 수조원대 ISD 제기
“우리는 폰을 만들지 전쟁은 안한다” LG 옵티머스G, 1석2조 미국 광고
고장 전동차 구하려다 ‘쾅’ … 승객 100여명 부상
167명 목숨 잃고서야 멈춘 포성
큰스님도 카사노바도 즐기던 ‘통영의 맛’
[화보] 안후보님, 뭐라고요? 궁금한 표정 문재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