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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위기의 검찰…평검사들, 돌파구 찾는다

등록 2012-11-26 20:26

수원지검·성남지청 회의 열어
서울서부지원도 27일 열기로
김광준(51·구속) 서울고검 검사의 뇌물수수 사건과 서울동부지검 전아무개(30) 검사의 성추문 사건, 그리고 한상대 검찰총장의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 ‘봐주기 구형’ 지시 등으로 검찰에 대한 불신이 극도로 높아진 가운데,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시작으로 전국 검찰청에서 평검사회의가 시작됐다. 평검사들의 집단적인 목소리가 앞으로 검찰의 자체 개혁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수원지검 평검사들은 이날 각각 회의를 열어 최근의 검찰 위기를 타개할 개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28일 평검사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국내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도 회의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상대 총장은 이와 별도로 대구·부산·울산·광주·전주·제주지검장을 불러 의견을 들었다. 이들 지검장들은 검찰청별로 취합한 검찰개혁안 등을 한 총장에게 보고했다. 각 검찰청의 지검장들은 전체 회의나 부서별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전 검사에 대한 감독 책임을 지고 석동현(52·사법연수원 15기) 서울동부지검장이 이날 퇴임했다. 석 지검장은 퇴임사에서 “최고 사정기관인 검찰의 위신이 거의 바닥에 추락할 정도에 이르고 조직의 기반이 흔들린 지경 또한 국민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일이다. 검찰이 지나친 과욕은 이제 좀 줄이고, 슬기롭게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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