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 물 속에서 숨진 어린이가 담긴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어린이의 신원 파악 등 조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3시45분께 경남 창원시 동읍 죽동리 주남저수지 서문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서아무개(20)씨는 어린이가 담긴 검은색 가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가방 안에는 지름 20㎝가량의 돌 2개도 들어 있었다.
숨진 어린이는 3~5살로 추정되는 남자아이로, 키 90㎝ 몸무게 13㎏이었다. 부검 결과 2~3일 전 어딘가에 머리를 심하게 맞거나 부딪혀 뇌출혈로 숨진 뒤, 가방에 담겨 저수지에 버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형 머리에, 회색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아래위 한벌의 옷을 입고, 초록색 바탕에 노란 줄무늬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경찰은 주남저수지 지리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변지역 폐회로텔레비전에 찍힌 영상을 분석하고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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