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성추문 검사’ 불구속 기소 검토

등록 2012-11-30 20:38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아무개(30) 검사의 구속영장이 두차례나 기각되면서, 검찰이 전 검사를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0일 대검찰청 감찰본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뇌물수수 혐의로 재청구된 전 검사의 구속영장이 지난 29일 법원에서 다시 기각되고 전 검사에게 다른 혐의를 적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전 검사를 불구속 기소해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검 감찰본부는 피해자인 ㄱ(43)씨와 전 검사가 합의를 했기 때문에 친고죄인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이 성립되지 않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이런 법률 적용으로 피해자인 ㄱ씨가 ‘뇌물 공여자’가 되는 상황이 빚어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검찰은 “피해자를 뇌물 공여자로 입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검찰이 성추문 파장을 최소화하려고 무리한 법 적용을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꼼수의 제왕’ 한상대, 하루도 못넘기고 ‘사퇴’
“당신이 산 티켓이 야생코끼리를 노린다”
‘은퇴’ 박찬호 “나는 운이 좋은 녀석이었다”
1분에 10㎝, 황제펭귄의 겨울나기
주남저수지 어린이 살해 용의자는 엄마
문재인쪽 “왜 노무현 정부만 곱빼기로 심판받아야 하나”
[화보] ′위기의 검찰′…한상대 검찰총장 사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