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여의도의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시내 토지 면적은 총 250만3000㎡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의 전체 면적 605.5㎢의 0.4%, 여의도 면적인 2.95㎢의 85%에 이르는 것이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이 157만9000㎡로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의 63.1%를 차지했다. 중국인이 10만8000㎡로 4.3%였으며, 일본인이 9만8000㎡, 3.9%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소유 토지는 지난해 3월 395만941㎡에서 144만7941㎡가 줄었다. 지난해 3월 현재 미국인의 소유 토지가 225만6789㎡, 일본인 토지 10만1857㎡, 중국인 토지가 8만6984㎡였다. 1년3개월 동안 미국인과 일본인 소유 토지는 줄었고 중국인 소유 토지는 늘어난 셈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외국인의 부동산 처분 면적을 통계에 반영하지 않아 수치가 줄어든 것이다. 올해 초부터 외국인 소유 토지 현황을 전수조사해 통계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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