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해당제품 회수조치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 소비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상표 고춧가루에서 기준을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씨제이(CJ)제일제당이 위탁 생산한 ‘해찬들 고춧가루’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영양 에프앤에스(F&S)가 자체 생산한 ‘햇님마을 고춧가루’에서 농약 성분인 ‘터부코나졸’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이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해찬들 고춧가루’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의 경우,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제조한 것으로 유통기한이 내년 8월13일까지인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햇님마을 고춧가루’는 유통기한이 내년 8월22일인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식약청은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인체에 위해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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