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지방세 고액·상습체납 ‘뻔뻔한’ 1만여명 공개

등록 2012-12-09 20:37수정 2012-12-09 21:34

전 한솔 부회장 58억…전 신동아 회장 35억…
총 체납액 1조6894억 달해
지방자치단체별로 2006년부터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하면서까지 납세를 독려하는데도 납부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9일 집계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재산세 등 3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4645명 가운데 4609명(99.2%)이 올해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손자)이 전국 체납액 1위(58억4800만원)를 차지했고,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35억8500만원), 이동보 전 코오롱티앤에스(TNS) 회장(28억5300만원),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25억4100만원), 조재성 뉴연세여성병원 원장(1억7200만원), 김재춘 전 중앙정보부장(1억2600만원) 등도 주요 체납자로 포함됐다.

서울시는 박성규 전 안산시장(9억3100만원) 등 신규 체납자 476명을 포함해 모두 5085명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10일 누리집(seoul.go.kr)을 통해 공개하는 등 전국 1만1529명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각 자치단체의 누리집과 관보 등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공개 내용은 체납자 이름과 상호, 연령, 직업, 주소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3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가 지난해보다 293명(2.7%포인트)이 줄었으나, 1억원 이상 체납자는 8.1% 증가해 392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올해 공개 대상자들의 총 체납액은 1조6894억원으로 지난해와 견줘 1576억원(10.3%) 늘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근혜·문재인 ‘웃는 얼굴’ 방송3사 방영률 비교했더니…
돌아온 김종인·부름받은 나경원…새누리당, 스타급 조연 ‘총동원령’
정권교체 좋지만 52.5%…박 이길것 53.3%
“문재인, 부엉이 귀신 따라 죽을까 걱정” 막말 논란
전국이 꽁꽁 얼었다…철원 영하 21.7도
문재인의 서재, 박근혜의 서재
[화보] 손 맞잡고 부산 선거유세 하는 문재인-안철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