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의사 김종술(45·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사진)씨가 방송국 퀴즈 프로그램에서 받은 우승 상금 300만원을 장애 청소년 환자의 수술비로 내놓았다.
김씨는 지난달 <한국방송>(KBS 2TV)의 ‘1 대 100’ 퀴즈 프로그램에서 최후의 1인으로 우승해 받은 상금 300만원을, 지적장애 1급으로 제생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최아무개(18)양에게 건넸다. 최양은 2009년 1월부터 간질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6월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심방중격결손이 발견됐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입원과 수술을 미루고 있었다.
최양은 지난달 26일 수술을 받았고 경과가 좋아 6일 조기 퇴원했다. 김씨는 “수술비가 꼭 필요한 청소년에게 혜택이 돌아가 기쁘다. 모처럼 보람 있는 한해를 보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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