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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글날 내년부터 공휴일…23년만에 쉰다

등록 2012-12-24 10:29수정 2012-12-24 13:00

내년부터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확정됐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3년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10월9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11월8일 관련 규정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한글날은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1989년 음력 설과 추석의 전날·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공휴일 수가 19일로 너무나 많아졌다는 이유에서였다. 한글날은 2005년 기념일에서 국경일로 격상됐지만 여전히 공휴일에선 제외됐다.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되면 전체 공휴일은 15일이 된다. 그 사이 국군의날과 신정 연휴였던 1월2일, 식목일,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3.6%가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을 찬성하고, 지난달 초 국회가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는 등 국민적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된 것이 한글날 공휴일 지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한글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긍심 고취, 대외적 위상강화를 위해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이 만들어진 시기인 ‘세종 28년 9월 상순’을 양력으로 환산해 10월9일로 정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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