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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중고도 돈 되는 스마트폰…‘훔치고 팔고 수출하고’ 범죄 잇달아

등록 2012-12-30 14:52

스마트폰 10억여원어치를 장물업자로부터 사들여 중국으로 빼돌린 중국인 유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길가던 사람에게 전화를 빌려달라고 접근해 스마트폰 수십여대를 훔친 10대 스마트폰 절도단 2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30일 장물 취득 혐의로 왕아무개(23)씨 등 중국인 유학생 3명과 장물아비 임아무개(2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왕씨 등은 5월부터 최근까지 임씨로부터 사들인 장물 스마트폰 1천여대 10억여원어치를 중국 현지의 휴대전화 판매사업자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인터넷 매매사이트를 물색해 찾아낸 중국 휴대전화 판매사업자로부터 매달 받은 300만원으로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인 뒤 국제항공특송 등을 통해 스마트폰을 밀반출했다. 왕씨 등에게 스마트폰을 팔아넘긴 임씨는 강원 원주, 충북 제천의 휴대전화 매장에서 장물 스마트폰을 헐값에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반출하려 한 스마트폰 356대를 압수하고 임씨에게 장물 스마트폰을 넘긴 휴대전화 매장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아무개(14)군 등 4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최아무개(26)씨를 불구속했다. 김군 등은 지난 10월16일 오후 8시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길거리에서 황아무개(16)양에게 “휴대전화를 잠깐 빌려달라”며 7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넘겨받은 뒤 달아나는 수법으로 10월부터 최근까지 52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58대(52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최씨에게 헐값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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