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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20~30대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행복의 ‘최대요소’는?

등록 2013-01-02 15:12수정 2013-01-02 15:17

경제력 꼽아…“일주일에 평균 3번 행복 느낀다”
젊은 미혼남녀의 ‘행복’에 대한 생각을 엿볼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최인철 서울대 교수(심리학과)는 20~30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의 요소, 행복을 느끼는 빈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30대 미혼남녀는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제력이며 일주일에 평균 3.1번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행복을 느끼는 빈도는 소득ㆍ학력에 따라 차이가 났다. 연소득 4000만원 이상의 미혼남녀는 일주일에 3.5번의 행복을 느끼지만 소득이 1000만원~2000만원 사이인 이들은 그 빈도가 2.8번에 그쳤다. 학력 따라서도 차이가 났다. 대학졸업자들은 일주일에 평균 3.2번의 행복을 느꼈지만 고졸이하는 2.4번 행복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36.8%는 경제력이 행복을 좌우한다고 믿었다. 이어 건강(29.5%), 사랑(9.9%)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응답자들이 자신에 대해 가장 만족하지 못하는 것 역시 경제력이었다. 본인의 외모ㆍ직업ㆍ학력ㆍ경제력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했을 때 경제력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1.7점에 불과했다. 가장 만족하는 것은 본인의 외모로 55.8점을 기록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은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젊은 미혼남녀 평가한 행복지수는 57.9점이었지만 새해 행복기대지수는 62.9점으로 5점 올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최인철 교수는 “행복이란 본인이 생각하는 삶의 태도와 자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과 목적에 대해 고민하면서 행복의 가치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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