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해 6월9일 <중앙일보>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며 한달 반 이상 공격을 준비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사이버 공격에 이용된 10여개 국외 서버 가운데 1곳에서 북한의 ‘조선체신성’ 아이피(IP)를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20일 직후부터 북한이 중앙일보 서버에 접근한 흔적도 찾아냈다. 체신성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비슷한 구실을 하는 북한 정부기관이다.
당시 중앙일보 인터넷 서버에는 악성코드가 유입돼 누리집 초기화면에 입을 가리고 웃는 고양이 사진 등이 떴고, 신문제작 시스템도 공격당해 신문 발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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