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2013년 1월17일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결과,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자 이명박정부 초기부터 4대강 사업을 조목조목 비판해온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의 지적이 새로이 조명받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010년 5월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나는 왜 4대강사업에 반대하고 있는가”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 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는 ‘학자적 양심’을 밝힌 바 있다.
이 교수는 “나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시민으로서, 지식인으로서, 그리고 경제학자로서의 모든 양심을 걸고 4대강사업에 반대한다”며 경제적 측면, 생태적 측면, 정책 추진의 민주적 절차 과정 등에서 “수행할 가치도 없을 뿐 아니라, 수행해서는 안 될” 사업이라며 그 부당성을 지적했다. 아래는 이 교수의 당시 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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