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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손배소 소송 철회하라”

등록 2013-01-30 19:00

전국금속노조 영남권 4개 지부 노동자 1500여명(경찰 추산 1200여명)은 30일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철폐, 노조 탄압 중단, 한진중공업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노조 간부 최강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회사 쪽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158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를 제기하는 등 노조를 탄압했기 때문이다. 회사 쪽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취하하고 노조사무실을 공장 바깥으로 내보내려는 계획을 백지화하는 등 노조를 압박하기 위해 취한 조처들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한 가장이 실직하면 딸린 가족들의 생계가 가로막힌다. 경영주들은 경영 합리화 명목으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을 남발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부산역 집회를 마친 뒤 도로를 따라 최씨의 주검이 안치된 영도구 구민장례식장을 거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까지 행진했다.

울산에서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 조합원과 정규직노조 간부 등 500여명이 오후 3시께 현대차 사내하청 해고노동자 최병승·천의봉씨 등 2명이 고공농성중인 송전철탑에 모여 사내하청 불법파견 인정과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7시간 동안 파업에 참가한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은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과 1공장 앞 등에서 해고자들의 공장 출입을 막고 대체인력 투입에 나선 회사 관리자 및 용역경비들에 맞서 몸싸움을 벌였다.

서울과 광주에서도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정부와 회사 쪽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정리해고 중단 등 다섯 가지 긴급 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동시 파업과 집회를 벌였다. 부산 울산/김광수 신동명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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