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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소환조사

등록 2013-02-06 22:04

계열사 빵집을 부당지원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 가중처벌법의 배임)로 고발된 정용진(46) 신세계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6일 “정 부회장을 5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신세계에스브이엔(SVN)에서 생산하는 제빵 브랜드인 ‘데이앤데이’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서 입점하면서 다른 입점업체들이 내는 판매수수료보다 낮은 요율을 적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신세계그룹에 시정명령과 함께 40억61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2005년에 설립된 신세계에스브이엔은 정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42) 신세계 부사장이 40%의 지분을 보유했던 회사다.

경제개혁연대는 공정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세계그룹에 62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정 부회장과 최병렬(64) 전 이마트 대표(전 신세계푸드 사장), 허인철(53) 이마트 대표(전 신세계 경영전략실장)를 고발했다. 검찰은 공정거래 사건 전담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은재)에 배당했고, 특수부 검사가 포함된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신세계 경영전략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왔다.(<한겨레> 1월8일치 1면)

검찰은 정 부사장이 신세계에스브이엔에 대한 구체적인 수수료율을 지정하는 등 그룹 차원의 지원을 했다는 물증을 확보하고 추궁했지만, 정 부사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발인 3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모두 마친 검찰은 정 부사장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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