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인권위 ‘인천 도가니’ 직원 2명 고발

등록 2013-02-19 19:30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인을 학대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직원 ㅎ씨(57·여) 등 2명을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권위 직권조사 결과, 인천 연수구 ㅁ시설의 재활교사인 ㅎ씨는 시설에 입소한 중증장애인들을 막대기로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 목을 젖힌 뒤 강제로 약을 먹이는 등의 폭행을 저질렀다. 또다른 재활교사인 ㅅ씨(57·여)는 중증장애인들이 시설 창문의 방충망을 뜯었다는 이유로 얼굴·목·허벅지 등을 때려 상처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시설 직원 7명도 중증장애인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저지르거나, 마취를 하지 않고 손발을 묶은 상태로 장애인의 상처를 봉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ㅁ시설 직원들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시설 이사장 부모의 집 청소나 빨래 등을 시키기도 했다.

인권위는 또 인천 연수구청장에게는 시설장 교체를 촉구하는 한편 감독 업무를 소흘히 한 담당 공무원의 징계도 권고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MB정부, ‘셀프훈장’ 이어 이번엔 ‘4대강 셀프검증’
MBC “알통 크면 보수?” 논문왜곡 ‘황당’ 뉴스
이석기 “김종훈, CIA자문위원 활동”
서울 주유소, 가장 비싼 곳과 싼 곳 529원 차이
O.J 심슨에서 피스토리우스까지…범죄자가 된 스포츠 스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