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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기경찰청, 고3 학력평가문제 유출 수사

등록 2013-03-28 22:45

경찰이 지난해 전국 단위 고3 연합학력평가 문제가 경기도 안양지역에서 사전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07년 11월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지난해 6월 실시된 연합학력평가 시험문제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의 유출 의혹을 받는 시험은 대입수학능력 시험 대비를 위해 지난 해 6월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으로 전국 고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학력평가이다.

수사 대상에 오른 학교는 안양시 2개 고교인데, 경찰은 교사들이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 등을 통해 시험문제를 빼돌려 인근 대입학원으로 흘러들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있어 수사에 착수했으나 정확한 혐의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 아직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쪽도 이날 경찰로부터 수사개시 통보를 받고 자체 조사에 나선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07년 11월 발생한 신입생 선발을 위한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이 외고의 한 교사는 도교육청이 공동출제한 도내 외고 입시문제 가운데 절반 가량을 서울의 한 입시학원에 빼돌렸다. 이 때문에 김포외고 등 3개 외고 합격자 63명이 합격취소 처분을 받았다가 52명이 소송을 통해 합격자 신분을 회복했고 같은 해 도내 고입 전형 일정에 혼란이 빚어졌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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