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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홍준표 지사 별명, ‘홍도저’로 바꿔야 할 듯”

등록 2013-04-11 11:53수정 2013-04-11 11:55

홍준표 경남지사. 한겨레 자료사진
홍준표 경남지사. 한겨레 자료사진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 행보에
누리꾼들 비판 쏟아져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을 밀어부치는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홍도저’라는 별칭이 붙었다. 홍 지사의 일방통행식 행보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에서조차 “공공의료 약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청와대까지 나선 상황에서도 입장을 굽히지 않는 홍 지사의 태도를 꼬집는 의견이 많다.

트위터 이용자 @sonwin**은 “홍준표 지사의 별명이 홍반장인데, ‘홍도저’로 바꿔야 할 듯”이라고 적었다. 홍 지사는 2008년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뒤, 정부기관을 상대로 거침없는 말로 군기를 잡았다는 뜻에서 ‘홍반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이제 경남도민을 상대로 ‘불도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홍 지사가 “정부 예비비 500억원 지원”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비판이 거세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10일 자신을 찾아온 진영 복지부 장관에게 이처럼 요구했다.

@parkwun**은 “진주의료원을 폐업하려는 홍준표 지사, 말끝마다 강성노조 때문에 폐업한다더니 이제는 500억을 달라며 흥정을 하네요”라고 비판했다. @cosmos****도 “환자를 볼모로 500억을 뜯어내는군요. 돈이 필요했으면 중앙정부와 상의했으면 될 일을 이렇게 크게 부풀린 것은 정치적의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지적했다.

진주의료원 사태가 지속되면서 홍준표 지사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점에 대해서 누리꾼들은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홍준표 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그동안 존재감이 사라진 홍준표 지사의 주가가 상한가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mindgo**은 “홍준표 지사에게 감사장이라도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며 비꼬았다. 현재 경남 진주의료원은 경남도의 폐업 방침에 따라 9일째 휴업 상태다.

이유진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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