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일부 경찰서 이름이 이르면 내년 2월부터 해당구의 특성에 맞게 변경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18일 서울시내 경찰서 31곳 가운데 6곳의 이름이 바뀐다고 밝혔다. 서울 남부경찰서는 ‘금천경찰서’로, 동대문서는 ‘혜화경찰서’, 북부경찰서는 ‘강북경찰서’로 바뀐다. 또 청량리경찰서가 ‘동대문경찰서’로 개명되며 노량진경찰서와 동부경찰서는 각각 ‘동작경찰서’와 ‘광진경찰서’로 바뀐다.
서울경찰청 혁신기획단 관할조정팀은 앞서 경찰서별로 개명될 경찰서 명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이렇게 명칭 변경을 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 명칭 변경은 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치안활동을 위한 것”이라며 “혼란을 줄이기 위해 명칭변경 시점은 내년 2월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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