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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리틀 싸이’ 악성 댓글 누리꾼들
경찰, ‘모욕죄 혐의’ 조사하기로

등록 2013-05-10 21:22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리틀 싸이’로 불리는 황민우(8)군이 극우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자신을 비방·모욕하는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8명을 처벌해달라고 정식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베 누리꾼들의 행위가 형법상 모욕죄 또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황군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는데, 황군의 어머니가 베트남 출신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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