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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남원지검 감시소홀 틈타 절도범 수갑찬채 달아나

등록 2013-05-20 22:23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절도 피의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과 남원경찰서 등은 20일 “남원지청 3층 검사실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대우(46)씨가 이날 오후 2분55분께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보강 수사를 위해 이날 오후 1시30분께 남원지청에 이송됐으며 1시간25분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해 검찰 직원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가 먼저 나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절도 등 전과 12범인 이씨는 지난 2월22일 오후 1시30분께 남원시 금동 곽아무개씨의 농가에 들어가 금품 2000여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아무개(46)씨와 함께 지난 9일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충남, 경북, 경기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150여차례에 걸쳐 금품 6억7000만원어치를 훔쳤다.

경찰은 주택가로 도망쳤던 이씨가 이날 오후 3시5분께 남원지청 인근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전북 정읍 쪽으로 향한 것으로 보고 이씨를 뒤쫓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태운 택시 운전사가 수갑을 차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한 것으로 미뤄 이씨가 도망치면서 수갑을 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키 170㎝가량에 몸무게 80㎏이며 검은색 트레이닝복, 슬리퍼, 검정 뿔테안경을 쓰고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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