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퇴근시간대는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산발적으로 조금 오는 곳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기온은 17~22℃ 가량으로 쌀쌀한 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발표한 기상예보를 통해 “가시거리는 10km 내외이나, 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차량운행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는 서해상에서 약화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내륙과 경북북부 내륙 일부지역에서 밤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들이 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내일(29일)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전북 북부 일부지역에는 오후 한때 △남부 일부지역은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 기온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상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해안지역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내일 밤부터 다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규남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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