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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외국인노동자도 ‘심시일반’ 본사에 기금

등록 2005-08-22 19:21수정 2005-08-22 19:26

21일 서울 가리봉동 중국동포의 교회 김해성 목사(오른쪽)와 교인들이 일요 예배를 마친 뒤 한겨레신문 제2창간 발전기금 약정서를 <한겨레>쪽에 건네고 있다. 김정효 기자 <A href=\"mailto:hyopd@hani.co.kr\">hyopd@hani.co.kr</A>
21일 서울 가리봉동 중국동포의 교회 김해성 목사(오른쪽)와 교인들이 일요 예배를 마친 뒤 한겨레신문 제2창간 발전기금 약정서를 <한겨레>쪽에 건네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하반신 마비 타이 여성 “인권보도 감사”… 재중동포도 발전성금

한겨레 발전기금에 내국인을 넘어 이주 노동자들과 재중동포들의 집단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가리봉동 ‘중국동포의 집’(대표 김해성 목사) 소속 재중동포 550명이 21일 321만5000원을 모아 <한겨레> 제2 창간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김해성 목사는 “동포들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불안한 신분의 자신들을 위해 인권 차원에서 지속적 관심을 보여준 곳이 <한겨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겨레>에 감사한 마음으로 십시일반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중국동포의 집은 그동안 줄곧 후원을 받아온 처지였고, 이곳의 동포들이 집단적으로 모금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곳은 재중동포들을 위한 교회, 쉼터, 상담소, 병원 등으로 이뤄져 있고, 각계의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2일 노말헥산 중독 피해자인 타이 여성노동자들이 <한겨레> 제2창간 발전기금을 낸 뒤 자신들의 상황을 맨 먼저 세상에 알린 <한겨레> 기사들을 보며 웃고 있다. 안산/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i.co.kr\">jongsoo@hani.co.kr</A>
22일 노말헥산 중독 피해자인 타이 여성노동자들이 <한겨레> 제2창간 발전기금을 낸 뒤 자신들의 상황을 맨 먼저 세상에 알린 <한겨레> 기사들을 보며 웃고 있다. 안산/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또 지난 1월13일 경기 화성시의 한 엘시디(LCD) 부품 제조공장에서 일하다 유기용제에 중독돼 하반신이 마비되는 다발성 신경장애(일명 ‘앉은뱅이병’) 판정을 받았던 타이 여성 노동자들 8명도 22일 100만원의 성금을 <한겨레> 제2 창간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안산중앙병원을 퇴원해 현재는 안산 원곡동의 ‘이주여성 난민쉼터’에서 머물고 있다.

쌀라피(30)는 “<한겨레>가 우리들이 아픈 것을 처음부터 알려주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 고마워 회사에서 준 위로금의 일부를 성금으로 모았다”며 “빨리 병이 나아서 고국의 가족 품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 14일 경기 안산시 초지동에서 크리켓 대회를 연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 300여명과 필리핀 노동자 60여명,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 30여명도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와 함께 47만여원을 모아 <한겨레> 제2 창간 발전기금에 보탰다.

구본권, 안산/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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