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CJ 비자금’ 관리인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3-06-07 20:09수정 2013-06-07 21:11

이재현(53) 씨제이(CJ)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7일 이 회장의 국내외 비자금 등을 관리한 의혹을 사고 있는 신아무개(57) 씨제이글로벌홀딩스 대표이사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신 대표를 불러 조사하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신 대표를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를 하면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검찰은 신 대표를 상대로 씨제이그룹 국외법인을 통한 이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 등을 이용한 자금 운용 내역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씨제이그룹 재무팀에서 일했으며, 2008년 살인청부 혐의로 이아무개 재무2팀장이 수사를 받을 당시 그의 상사였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의 비자금 운용 사실을 처음 검찰과 경찰에 진술했었고, 신 대표는 이 회장의 국내외 비자금을 관리해 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신 대표는 2007년 말 자리를 옮겨 홍콩에 있는 국외 지주회사인 씨제이글로벌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지금까지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이 회장이 국외 비자금을 조성·운용하는 데 큰 노릇을 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돈을 만들고 쓰고 감추는 기술까지…‘돈의 달인’ 전두환
북 “전화 개통합니다” 남 “알겠습니다”
‘장타 군단’ 애틀랜타, 류현진 7승 사냥 제물될까
황교안 법무장관의 교묘한 ‘원세훈 구하기’
[화보] 이건희 ‘신경영’ 20년, 삼성의 빛과 그림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