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9시께 경기도 안산시 반월산업단지 안 발광다이오드(LED) 제조회사 공장에서 유독가스인 삼염화붕소(BCL3)가 5ℓ가량 유출됐다. 당시 공장 안에 있던 11명 등 노동자 13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회사로부터 25일 0시27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탐지기 등으로 조사한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노동자들이 작업을 마치고 공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회사가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나서야 신고한 경위도 조사해 형사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삼염화붕소는 색깔이 없고 자극성 냄새가 나며, 들이마시거나 섭취하면 메스꺼움, 저혈압, 폐울혈, 쇼크, 혼수 등을 유발한다.
안산/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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