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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주말 내내 푹푹 찐다’…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 발표

등록 2013-06-29 11:14수정 2013-06-29 11:15

오늘(29일)과 내일은 올 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내륙 곳곳에 올 여름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29일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이틀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서울, 전주, 대구 등 내륙 지역에서 기온이 33도로 오르면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하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내륙 지방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는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월요일은 충청 이남, 화요일부터는 전국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미리 대비를 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고, 충북 북동, 강원 영서남부, 전북 북동내륙, 경북 북부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륙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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