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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영남알프스 걸으며 ‘힐링’ 옛이야기에 ‘흠뻑’

등록 2013-08-01 16:22

‘영남알프스 천화’ 힐링 워킹 행사
배내골~간월산장까지 8시간 산행
사단법인 ‘영남알프스 천화’는 3일 영축산과 신불산 일대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1·2구간을 돌아보며 이에 얽힌 옛이야기도 듣는 ‘하늘억새길 힐링 워킹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영남알프스 천화는 영남알프스, 즉 울산 울주군과 경남 밀양·양산시, 경북 경주시·청도군 등에 걸쳐 있는 해발 1000m 이상 높이의 7~8개 산악군의 지킴이를 자처하는 울산지역 문화예술인과 교육자, 산악인, 시민운동가, 주민들 모임이다.

이번 산행 안내는 지난 20년간 영남알프스 일대를 발로 누비고 지난 3월 <영남알프스 오디세이>를 펴낸 기행시인이자 소설가 배성동 작가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울주군 언양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상북면 배내골로 이동한 뒤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에서 출발해 영축산과 신불산, 간월재 등을 거쳐 간월산장까지 8시간 정도 산길을 걷는다.

더불어 선사시대 공룡발자국이 있는 선짐골 공룡발자국 계곡과 고대시대 쇠를 굽고 벼리던 운구지 쇠부리터,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왜군과 맞서 싸웠던 영축산 단조산성터 등도 살펴보며 이에 얽힌 옛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하산한 뒤 저녁에는 간월산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13 밴프 세계산악영화제 상영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 천화의 엄성미 이사(동화작가)는 “단조성에서는 역사를, 신불산 억새벌에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민초들 삶의 체취가 배인 길을 걷다보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행에 참가할 이는 간편한 산행복장에 마실 물과 도시락을 준비해 3일 오전 9시30분까지 언양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된다. 문의는 이병길 영남알프스 천화 운영위원장 010-5778-9218.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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