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여 한 달 새 6968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139건)보다 13.5%(829건) 늘어난 수치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 및 측정거부 3707건에 대해 면허를 취소하고, 혈중알코올농도 0.05∼0.09%인 3261건에 대해선 100일 면허정지 처분했다.
음주운전은 일제단속이 이뤄진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1시가 40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전 6시∼오전 10시, 오후 2시∼오후 6시에도 각각 371건, 315건이 적발됐다.
그러나 이 기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5건)보다 176건(38.7%) 줄었다. 음주사고 사망자도 5명에서 3명으로, 부상자는 810명에서 518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경찰은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음주운전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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