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상습폭력·고의사고, 견인차 기사 무더기 적발

등록 2013-08-08 14:40수정 2013-08-08 15:58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같은 영업구역에서 일하는 견인차 기사들을 일삼아 때리며 영업을 방해하거나 음주 운전자를 상대로 고의사고를 낸 뒤 금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견인차 운영팀장 박아무개(3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 인근에서 사고 차량을 끌어가는 영업 이권을 확보하려고 17차례 다른 견인차 기사들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기존 견인차량업체 2곳의 영업을 방해하고 자신의 팀 입지를 다져 지난해 말부터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서울 만남의 광장(상·하행선) 구역의 견인사업권을 장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구역의 견인 이권을 장악한 이들은 주거래 공업사로부터 대당 4000만원 상당의 견인차 3대를 무상 지원받고, 사고차량을 해당 공업사에 입고시켜 알선 수수료(이른바 ‘통값’)를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공업사로부터 알선 수수료로 사고차량 수리 공임비의 15∼20%인 30만∼40만원씩을 받아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와 함께 1번 국도 안양∼오산 일대에서 영업해온 견인차 기사 김아무개(33)씨 등 14명은 음주 운전자를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내고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9차례에 걸쳐 합의금과 보험금 등으로 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직장 내 ‘사소한 괴롭힘’ 문제 대처법
애들은 가라, 장안의 청춘남녀 바글바글…클럽같은 ‘19금’ 물놀이
5천억짜리 복권 당첨…2달러로 ‘인생역전’ 성공한 사람들
나는 전설의 국정원 7급 직원이었다
[화보] 말라죽은 버드나무…생명력 잃은 4대강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