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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근혜봉사단’ 이성복 전 회장 비리 수사

등록 2013-08-12 21:11수정 2013-08-12 22:43

제주도 관광선사업 수주 관련 억대 금품 수수 의혹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박찬호)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인 ‘근혜봉사단’의 이성복 전 회장이 제주도 관광선 사업 수주와 관련해 사업가로부터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혜봉사단은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의 이웃사랑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2010년 11월20일 창립된 민간단체로, 지난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검찰은 올해 초 제주도 관광선 사업을 준비하던 ㄱ씨가 자신이 사업을 맡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취지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ㄷ사 부회장 이아무개씨를 통해 이 전 회장에게 억대의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회장은 ㄱ씨의 부탁을 친박계의 한 인사에게 전달했으나 금품은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근혜봉사단 회장과 한국비보이연맹 총재로 활동하면서 정치권과의 친분을 이용해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한국비보이연맹 총재를 역임하던 지난해 11월 당시 박근혜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열 때 행사 취지에 동의하지 않는 비보이들을 동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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