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사상 최악의 가뭄과 폭염에 따른 제주지역의 농작물 소득 감소액이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노지감귤과 콩, 수박 등 7대 주요 작물의 가뭄에 따른 피해액을 추정한 결과 작물에 따라 20~50%의 피해를 낼 것으로 보여 모두 1689억여원의 소득감소가 우려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농업인단체와 정당 등이 기자회견이나 성명을 통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구가 잇따르자 20일 오후 늦게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도는 20일 오전까지만 해도 검토하다가 오후 6시께 정부에 건의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농업인단체 등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구가 잇따라 도민 정서를 고려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자고 판단해 오후 늦게 작물별 피해율만 대략 정리하고, 심사과정에서 피해액을 추가하기로 결정해 건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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