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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반기문 총장 휴가 온다’ 고향 들썩

등록 2013-08-22 15:31수정 2013-08-22 16:0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귀향 휴가차 엿새 일정으로 22일 방한
24~25일 나고 자란 충북 음성·충주 방문
반기문(69)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직원에게 주는 귀향 휴가를 받아 22일 오후 엿새 일정으로 방한했다. 반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강창희 국회의장 등과 만나 한반도 문제와 국제 평화, 인권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한다. 또 유엔과 학계·재계 협력 방안을 찾는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 행사와 외교부가 주관하는 ‘포스트 2015코리아 포럼’ 등도 참석한다.

반 총장의 방한 소식에 고향 충북 음성과 그가 자란 충주 등은 들썩이고 있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당선자 시절이던 2006년 10월에 이어, 취임 뒤인 2008년 7월, 2009년 8월, 2011년 8월 고향을 찾은 바 있다.

반 총장은 오는 24일 저녁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 대회장을 찾아 기념식수한 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행사 뒤 어머니 신현순(92·충주시 문화동)씨 등과 저녁을 하고 그동안 쌓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참이다.

25일에는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 윗행치마 선산을 찾아 선친의 묘소에 참배한 뒤 마을에 있는 광주 반씨 사당, 생가(2009년 복원), 기념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반씨 문중과 주민들은 마을 어귀부터 곳곳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의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쓴 펼침막을 거는 등 환영 준비에 한창이다. 주민들은 반 총장의 고향 방문을 환영하려고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국수 등을 접대할 참이다. 임승순 마을 이장은 “마음 같아서는 성대한 잔치를 하고 싶지만 반 총장의 성품처럼 소박하고 조촐하게 손님을 맞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학창시절을 보내는 등 제2의 고향인 충주를 다시 찾아 후학 등을 만난다. 그는 모교인 충주고 등 충주지역 중·고 28곳에서 온 학생 500여명에게 ‘세계인재 양성’을 주제로 특강할 참이다. 반 총장은 27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할 예정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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