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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바짝 타올랐던 남부 ‘해갈 단비’

등록 2013-08-25 15:25수정 2013-08-25 21:38

제주 제한급수 풀려…전북 폭염 식혀
오랜 가뭄에 시달리던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던 제주지방은 지난 22일부터 내린 비로 완전 해갈됐고, 제한급수도 풀렸다. 반대로 전북지방에서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등의 침수피해도 났다.

22일부터 25일 오전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294㎜의 많은 비가 내려 한때 4만t에 지나지 않던 어승생 제1저수지(10만7000t)의 저수량이 6만5000t까지 차올랐다. 이에 따라 중산간 지역 마을 11곳에 대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제한급수가 23일 오후 늦게 해제했다. 이날 제1저수지의 저수량은 24~25일 내린 비로 만수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말 준공됐으나 가뭄으로 물이 말랐던 제2저수지(50만t)도 1만2500t의 유입됐다.

제주 서귀포시 지역과 동부지역 등이 22~23일 내린 비로 해갈된 데 이어, 24~25일 내린 비로 고산 41.3㎜, 대정 34㎜, 한림 21㎜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동부지역엔 구좌 55㎜, 성산 85.7㎜, 표선 54.5㎜ 등의 비가 내렸다.

고오봉 제주도 농업정책담당은 “토양수분을 조사해야겠지만 이번 내린 비로 제주지역은 사실상 가뭄이 완전 해갈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북지역에도 23~24일 평균 162.5㎜의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됐다. 부안지역은 230㎜의 호우가 쏟아져 부안군 일대 논 700㏊가 한때 침수되고, 전주지역 도로 3곳이 통제되기도 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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