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수와 학생들이 5일 오전 서울 신촌동 연세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본부는 졸속으로 추진한 ‘백양로(본관~정문 앞 거리) 재창조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충분한 연구와 토론을 거쳐 백양로 활용 방안을 결정하라”고 촉구하며 창학정신의 실종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연세대는 900여억원을 들여 2015년 5월까지 백양로에 지상 1층, 지하 4층 규모의 공간을 만들어 지하 차량 통행로와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녹지와 광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중순 공사에 착공했다.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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