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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인천 청소년들 ‘국정원 대선 개입 규탄’ 시국선언

등록 2013-09-08 19:59수정 2013-09-08 21:56

<b>11번째 촛불집회</b> 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11차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규탄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내용의 손팻말과 촛불을 높이 들어올리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11번째 촛불집회 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11차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규탄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내용의 손팻말과 촛불을 높이 들어올리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중고등학생 1515명 서명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 촉구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열린 서울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2만여명이 모이는 등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시민들의 항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인천 지역 중·고등학생 10여명이 모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인천 청소년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7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청소년 1515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 및 관련자 처벌 △언론통제 중단 △청소년의 정치참여 권리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부터 3주 동안 인천 지역의 중·고등학교와 거리 곳곳에서 청소년 1500여명을 대상으로 받은 서명 명단도 공개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김민지(19)양은 “어른들은 ‘어린것들이 무슨 정치냐’며 공부나 하라고 하지만, 청소년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발언권이 있고 정치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는 참여연대 등 288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 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가 주최하는 11차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주최 쪽 추산 2만명(경찰 추산 2000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는 시국선언을 한 청소년들을 비롯해 대학생, 교수 등이 단상에 올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백도명 상임의장은 이석기 의원 사태와 관련해 “폭력은 폭력에서 나온다. 이 의원의 말에서 폭력과 무리함이 나온 근본 원인은 국정원으로 상징되는 공안정치와 폭압과 불통”이라며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국회의는 다음 촛불문화제를 13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열 계획이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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