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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황혼 없는 노년…취업·결혼·이혼 급증

등록 2013-09-29 20:47

취업 25만여명 12년새 두배
할머니 결혼은 20년새 7배
65살 이상 서울의 노인 취업자 수가 10여년 사이 두 배가 넘게 증가했다. 노인들의 결혼과 이혼도 큰 폭으로 늘어 ‘황혼 없는 삶’을 사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29일 서울시 통계를 보면, 지난해 65살 이상 시 노인 가운데 취업자 수는 25만8000명으로 12년 전인 2000년 11만8000명에 견줘 2.2배가 늘었다. 전체 취업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2.5%에서 2012년 5.1%로 증가했다.

반면 15~29살 청년층 취업자는 2000년 129만4000명에서 지난해 90만3000명으로 30.2% 줄었다.

노인의 결혼과 이혼도 크게 늘었다. 남성 노인의 결혼은 1992년 158건에서 2012년 547건으로 20년 사이 3.5배가 늘었다. 여성 노인의 결혼도 같은 기간 30건에서 213건으로 7.1배 증가했다.

이혼은 결혼에 견줘 더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남성은 119건에서 1156건으로 9.7배, 여성은 30건에서 500건으로 20년 사이 무려 16.7배나 증가했다.

서울시는 2005년 65살 이상 인구가 7.1%(73만6000명)를 차지하면서 고령화 사회(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의 7%이상)로 진입했다. 2016년엔 노인 인구가 123만6000명으로 유소년 인구 120만1000명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계청 추계대로면, 서울시는 2020년엔 노인인구가 14.6%(148만1000명)인 고령사회(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의 14% 이상)로, 2027년엔 20.4%(208만5000명)가 65살 이상인 초고령 사회(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의 20% 이상)로 진입한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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