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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협력업체 룸살롱 접대 이어 용역업체 여직원 성추행
인천공항공사 직원 잇단 성추문

등록 2013-10-21 20:25수정 2013-10-21 22:32

시설관리 담당 과장 해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룸살롱 접대를 받아 최근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또다른 직원이 용역업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 해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시설관리 담당 과장 ㄱ(45)씨가 품위관리 등 윤리규정을 위반해 해고했다고 21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2일 자신이 관리·감독하고 있는 용역업체의 여직원 ㄴ(30)씨를 서울의 한 식당으로 불러내 저녁 식사를 한 뒤 노래방에 데리고 가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ㄴ씨는 ㄱ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감사실을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공사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15일 ㄱ씨를 해고했다.

공사는 직원들의 잇단 비위로 비판을 받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박기춘 의원(민주당)은 지난 17일, 공사 교통영업팀 소속 직원 3명이 지난해 12월10일 공항 주차대행서비스를 독점한 한 업체의 간부들과 어울려 유흥업소 접대를 받고도 감봉 또는 정직 1~2개월 등 ‘솜방망이’ 징계를 받는 데 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8583만원으로, 국내 공기업 중 2위다.

박유리 기자 nopimul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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