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초등교사가 ‘채팅 초등생’과 성관계

등록 2013-10-30 13:42수정 2013-10-30 21:01

경찰수사 시작되자 자살 시도
또다른 여학생 부모도 피해신고
상대가 13살 미만땐 무조건 처벌
충북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초등학교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30일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12)과 성관계를 한 혐의(미성년자 의제 강간)로 한 초등학교 ㅈ(31) 교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ㅈ 교사는 지난 8월 스마트폰 채팅(대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지역의 초등학생과 만나 모텔에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다른 초등학교 여학생(12)의 부모가 ㅈ 교사한테서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신고해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형법은 13살 미만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면 강제 여부와 상관없이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ㅈ 교사가 도주 우려가 없어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다른 여학생과 성관계 의혹과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ㅈ 교사는 경찰이 수사하자 지난 12일 자살을 시도했다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16일 가족을 통해 학교에 사표를 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치료 상황을 봐서 진상조사를 한 뒤 인사 조처를 할 방침이다. 교직원들에게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