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항공 승무원과 새달 결혼

‘인민 루니’ 정대세(29)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인민 루니’ 정대세(29)가 12월14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국내 한 항공사 승무원과 결혼한다고 13일 밝혔다. 둘은 지난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했으며,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아 결혼을 준비해왔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의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정대세는 북한 축구대표팀의 주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일본 J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올해 수원에 합류해 활약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