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누리마루서
‘바다의 실크로드’로 불리는 북극해 항로의 운항 활성화 방안을 찾으려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영산대는 28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누리마루 아펙(APEC)하우스에서 국제 북극해 항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북극해 항로의 운하 여건과 자원 개발’을 주제로 하는 1세션에서는 러시아 쇄빙기술연구소의 롤리 최 실장이 ‘북극해 항로를 관리하는 러시아의 북극항로 정책 및 법령 개정 내용’, 러시아 원자력 쇄빙선 회사 로스아톰의 드미트리 차친 부장이 ‘북극해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 대한 쇄빙선 지원 현황’, 러시아 자원개발업체 노바테크 엘엔지사의 에스펜 셀스타드 해운과장이 ‘러시아 야말반도의 액화천연가스 사업과 북극해 지역의 자원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2세션은 ‘북극해 항로의 상업적 활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북극해 상업운항에 성공한 노르웨이 스쿠디해운의 욘 에드바르 순네스 사장이 ‘북극해 항로 상업운항의 실태’, 국적선사 최초로 시범운항에 참여한 스웨덴 스테나사의 칼 요한 하만 회장이 ‘북극해 항로를 통한 벌크화물 운송 과정’,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 홍성원 소장이 ‘미래 북극해 항로 해상수송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가 끝나면 해운업체, 화주업체, 연구기관,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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